2007년 01월 27일
누드사진집 유감
작품사진이 아니라 드로잉용 포즈 자료집으로 맘먹고 샀던 누드사진집이 딱 하나 있는데 며칠 전 오랜만에 펼쳐보니 왜 사놓고 안 써먹고 처박아뒀는지 알겠더군요.
누드사진집이라면서 왜 수영복을 입고 있는 건데... -.-
일본인이 쓴 'mode nude drawing'인가 하는 책으로 (모델은 서양인들)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용 포즈 자료집 시리즈 중 누드편인가 보던데 여자 모델 3명 중 한명만 전신 누드이고 두 명은 수영복을 입고 있습니다. 모델들 몸매도 예쁘고 포즈도 다양하고 다 좋은데 왜 수영복을 입고 있냐고요. 게다가 한 모델은 누드 사진과 수영복 사진이 섞여 있습니다. 벗을 거면 그냥 다 벗지 대체 왜...
누드 사진집 같은 건 원체 비싼 데다가 서점에선 다 래핑 되어 있어 안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사기가 꺼려진단 말이에요. 처음 산 게 지뢰라서 그 뒤로 안 사게 되었다는 비운의 이야기... 저 같은 자료 변태가 이럴 수가 있는 겁니까.
게다가 수영복이라도 이쁜 거 입고 있으면 말을 안 하겠는데

이게 몹니까 ㅜ.ㅠ 네.. 결국 용서할 수 없었던 건 저 센스였습니다;
그래도 왼쪽 모델은 전성기 때의 나오미 캠벨을 약간 닮은 미인이었습니다. (별 위안은 안되지만.)

그건 그렇고 누드 모델들은 패션 모델 정도 말라깽이는 별로 없지만 그래도 다 너무 날씬한 사람들 밖에 없더군요. 통통한 사람이나 뚱뚱한 사람들의 누드 사진도 좀 보고 싶은데 말이죠. 그런 건 작품사진 중에는 좀 있는 것 같지만 자료쪽으로는 안 나오나보더군요.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은데... 아닌가?;; 그런 누드를 보고 싶으면 2차 대전 이전의 치즈케이크 매거진이 좋을 것 같은데 수집가용 빈티지는 넘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-ㅂ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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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조나단 | 2007/01/27 22:49 | 기타 잡담 | 트랙백 | 덧글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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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에이엔_오즈 at 2007/01/28 02:21
그러게요. 다들 날씬한 사람(이라고 써놓고 절벽이라고 읽)이네요...
Commented by 배길수 at 2007/03/25 07:22
홋홋홋... 저는 같은 자료집으로서 라사라에서 나온 걸 가지고 있지요.(................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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